광명 이케아에서 국자받침 아브슬라겐 AVSLAGEN을 샀다.
평소에 국자를 잠시 내려놓아야 할 때 국그릇이나 얕은 접시에 놓곤 했는데,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구매한 이케아 국자받침 아브슬라겐 AVSLAGEN. 가격은 2900원이다. (지금 이케아 홈페이지 확인)
이미 사오긴 했지만 실용적인 추천템으로 쓸 수 있을지 긴가민가 하긴 했다.
포장을 뜯어본 모습. 위에 접시와 받침대는 분리가 된다. 안될 줄 알았는데.
음식 간을 볼 때 국자로 떠서 저 얕은 접시에 올리고 후후 불어서 먹어봐도 될 것 같다. 국자는 잘 안 식으니까.
스탠 제품을 사면 연마제가 묻어날 수 있으니 꼭 닦는다. 지금도 식용유(콩기름)을 살짝 부었고, 키친타올로 열심히 닦았다.
연마제가 아예 안나온 건 아닌데 별로 안나왔다. 국자가 닿는 부분 (접시 안쪽)은 거의 안나왔고, 뒷면에서(특히 가장자리 뒷부분)은 좀 나왔다. 그래도 많이 나온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방금 말한 방법대로 간을 볼 때 저 접시를 사용하고 싶다면 꼭 닦아야 할 부분이다.
콩기름으로 열심히 닦은 후에 따로 주방용 세제로 설거지를 두어번 했다.
집에 있는 국자중에 제일 큰 국자인데, 밑에 접시보다 커도 잘 세워진다. 접시에 맞추는 게 아니라 뒤에 대 부분에 기대서 세우는 거라 그런 것 같다. 얼마나 잘 쓰일진 모르겠지만, 일단 밥그릇이나 국그릇에 세워둘 때보다 보기에 깔끔해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