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케아 푸어러(마개 붙은 깔때기 뚜껑 / 마개 있는 소스병 뚜껑 / 참기름 병뚜껑) 뢰스타그바르 LÖSTAGBAR 소주병에 꽂아보면?

by ENVYME 2024. 4. 23.

 
이케아에서 소스병마개로 쓰기 좋은 뢰스타그바르 LÖSTAGBAR 푸어러를 샀다. 푸어러는 보통 와인 같은 걸 따를 때 쓰는 병용 깔때기 같은 건데 이건 뚜껑이 달려서 밀폐를 할 수 있다. 분식집 케첩 같은 소스병뚜껑을 떠올리면 쉽다.
 
거기서 병은 안 팔고 뚜껑만 파는 것이다. 올리브 오일이나 참기름, 들기름 등 기름병 뚜껑으로 쓰려고 샀다. 흔히 사용하는 소주병이나 기름병에 잘 맞는지 궁금했다. 기름병에 있는 걸 그대로 쓰면 항상 입구에 기름이 묻고 줄줄 흐르기도 하고, 기름이 너무 넓게 많이 나와서 양 조절도 쉽지 않았다. 집에 있는 기름병(소주병)에 뢰스타그바르가 잘 맞는지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다.
 

 
 
한 세트에 두 개 들었다. 가격은 2900원. 하나에 1500원 꼴이다. 재질은 플라스틱이다. 내열온도는 80도이고 식기세척기에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나중에 씻어서 재활용할 수 있다. 
 
 
이케아 추천템 리스트 이런 곳에서 본 적이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은데, 있으면 유용템으로 잘 쓰지 않을까 해서 샀다. 써보고 좋으면 더 사려고 일단 한 세트만 샀다. 
 

 
 
 
주둥이가 길고 얇아서 소스나 기름 같은 액체를 따르기 좋다. 콸콸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는 번쩍 들고 휘휘 돌린다. 
 
 

 
 
 
마개를 열면 이렇게 된다. 뚜껑이 애매하게 젖혀지는 스타일은 아니고 손잡이를 누르면 딱 저 각도로 열린다.
 
 

 
 
뢰스타그바르를 참기름 병으로 쓰려니, 밀폐가 잘 되는지 궁금해서 본 뚜껑 아랫면. 아무래도 참기름 같은 오일 종류는 병을 밀폐해서 공기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뚜껑을 잘 닫아야 기름이 산화하지도 않고 향도 빠져 나가지 않는다. 뢰스타그바르는 마개를 닫을 때 딱 맞물려 닫히는 느낌이 난다. 
 
 

마지막으로, 소주병에 뢰스타그바르가 잘 맞는지!

뢰스타그바르가 소주병에 꽂기 좋은 게 맞을까? 흔히 기름병으로 소주병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주병과 뢰스타그바르가 잘 맞는지 궁금했다. 이케아 이 스웨덴 녀석들 너네 소주병 알아..?
 
 

 
 
 
 
잘 맞는다. 엄청 빡빡하게 들어가거나 그런 것도 아니라 꽂기도 쉽다. 기름이 콸콸 나오지 않아서 좋다. 졸졸졸 나오는 건 그냥 더 많이 숙이고 여러번 돌려서 뿌리면 된다. 그리고 마개쪽 손잡이로 뚜껑을 닫으면 손에 묻지 않는다. 입구 주둥이에 묻은 기름이 중간에 고여있는 게 보이지만 어쨌거나 내 손은 깨끗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