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잘 다녀오라고 파리바게트에서 우유 가득 생크림 케이크 1호를 사서 가족끼리 파티를 했다.
사실 아무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부모님이 빠바에서 우유 가득 생크림 케이크(요즘은 우유 퐁당 케이크도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위에 가루가 없는 걸 보면 우유 가득 케이크랑은 조금 다른 것 같다.)를 사 오셔서 계획에 없던 파티를 했다.
케이크 위에 딸기와 빠바초콜릿이 얹어져 있고, 전체적으로 코코넛 가루가 뿌려져 있다.
1호라 크진 않았다. 가까이서 찍으면 크기가 잘 가늠이 안될까 해서 멀리서도 찍었다.
딸기 콤포트라는데, 그 딸기잼에서 좀 덜 절여진 뭐 그런 느낌? 나한텐 괜찮았는데, 집에 신 걸 잘 못 먹는 사람이 있다면 (예를 들면 부모님) 불호가 있을 수 있다.
딸기가 허연 부분이 없어서 마음에 든다.
근데 같은 파리바게트 제품 중에서 우유 퐁당 생크림 케이크도 있던데, 그 제품도 딸기 콩포트가 들어간 생크림 케이크라고 적혀 있다. 그럼 우유 퐁당 생크림 케이크랑 우유 가득 생크림 케이크랑 차이가 뭐지? 크기도 같은 것 같던데. 상단 디자인뿐인가?
딸기 콩포트가 그렇게 넓게 들어있지는 않다. 그래도 크게 퍼석하거나 그런 건 아니던 것 같다.
사실 최근에 먹은 건 아닌데, 파리바게트는 노동자 사망 사고 후에도 공장 계속 돌렸던 게 너무 충격적이라 이젠 안 가게 된다.
요즘에도 기업 경영 방침이나 처우가 달라졌을 것 같진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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