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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Wise 계좌로 돈 송금 받는 방법 (미국 은행에 계좌 없는 사람이 달러 송금 받기)

by ENVYME 2023. 11. 3.

 
 
유럽에서 다 통했고, 달러도 된다고 쓰여있다는 이유로 Monzo 몬조 카드 하나만 달랑 들고 미국으로 떠났다. (몬조 카드 애플페이 등록하고 몬조 실물 카드 따로 챙기고.)
 
그러다 미국 계좌로 돈을 보낼 일이 있어 Wise 계정을 만들었고,
 
와이즈나 몬조로 쓴 돈은 내가 파운드로 결제하더라도 환율이 적용된 달러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했는데
 
대충 비교해 보니 몬조보다 와이즈가 환율을 더 유리하게 쳐주는 것 같아서
 
몬조 계좌에 있는 파운드를 와이즈 계좌로 보내 미국에서 신나게 쓰고 있었다.
 
그러나 특정 국가(파운드)의 화폐를 다른 국가(미국)에서 쓴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매일 조금씩 변동되는 환율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처음부터 환율이 차이가 나지 않을 때 한 번에 달러로 바꿔뒀다면 조금이라도 더 아낄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미국에서 신나게 돈을 쓰고 다닐 그 당시에 이미 달러가치는 유로화 수준으로 치솟고 있었고
 
중간에 파운드환율이 너무 안 좋아져서 나는 진지하게 찰스가 어디 가서 바지 벗고 춤이라도 췄나 고민을 했었다. 
 
 
아무튼.
 
저 뒤로 미국에서 다른 선불카드를 하나 발급받았지만,
 
나중에 환전할 생각 및 카드계좌 유지비가 있어서 그냥 와이즈 계좌로 옮기기로 했다.
 
(현재 와이즈 달러계좌도 전부 비워둔 상태)
 
일단 불안하니까 1달러만 보내봤다.
 
 

 
핸드폰에 이렇게 알림이 오고
 
 

메일로도 도착한다.
 
 
 

 
일단 돈이 들어오기 전에 계좌 확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단에 있는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핸드폰 화면이 이렇게 변하고, 다시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근데 나는 그냥 안 누르고 나가서 다시 어플로 들어가 봤다.
 
혹시 안 해도 되나 궁금하니까
 

 

돈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아직 들어온 게 아니라서 보유금액이 0달러라고 뜬다.(왼쪽 위에 잘린 부분)
 
언제 들어오나 싶어 눌러보면
 
 

 

인증해야 돈 준다고 이런다.
 
사실 손가락 몇 번 누르는 걸로 큰돈도 오가는 환경에서 이렇게 하는 게 안전하겠지.
 
 
아무튼 이제 진짜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그럼 이렇게 본인 인증을 하라는 내용이 뜨고, (나는 미국에서 가입했기 때문에 이렇게 뜨는 것 같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인증하면 된다.
 
미국 SSN이나 ITIN번호가 있다면 위로 들어가 입력하고
 
그게 없다면 다른 신분증으로 하면 되는데, 
 
문제는 한국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은 얘네가 글자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여권으로 인증해야 한다.
 
나는 이 일 이전에 다른 일로 Wise에 인증한 적이 있는데,
 
한국 신분증으로 통과가 안되고 여권으로 다시 했더니 바로 통과가 됐다.
 
나중에 그것도 포스팅해야지.
 
 
위 절차를 마치고 나면, 내 와이즈 계좌로 돈이 들어온다.
 
 
메일로도 오고.
 

 
이제 진짜 돈이 들어왔다.
 
나도 처음에 보낼 때 큰돈 보내기가 걱정스러워서 1달러만 보냈는데, 이제 안심하고 더 보내도 되겠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1달러를 송금하면 그게 수수료 떼고 한국 계좌로 얼마가 되어 들어올까 궁금해서 확인해 보니

 

11월 1일 기준 1344원으로 들어온다고 한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돈 보낼 때 쓰기 좋은 Wise (구 트랜스퍼와이즈)
 
 
페이팔은 수수료를 너무 많이 떼서 쓰기 싫고, 소다는 없어졌다고 하고, 와이어바알리나 레볼루트랑 리미틀리가 있지만
 
비교해 보면 그래도 와이즈가 낫다는 글들을 좀 봐서 일단 와이즈가 확실히 비싸진 않구나 아직 쓸만하다 싶다.

요즘은 여행할 때 트레블월렛, 트레블로그 이런 것도 많이 쓴다지만 (나는 하나은행 하나비바 시리즈만 써봤음) 달러 같은 외화를 보내야 하거나 보관해 둘 일이 있다면 Wise를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https://wise.com/invite/ihpn/gyub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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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를 통해서 가입하거나 이미 가입한 사람의 경우 referral link에 입력하면
 
신규가입자가 수수료 없이 500파운드까지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내 수수료나 좀 깎아주지..
 
500파운드니까 달러나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수수료 없이 보낼 수 없는 금액이 더 커지겠지.
 
아무튼 새로 가입하는 경우 이런 행사를 잘 이용해서 가입하면 좋다.
(이전에 가입한 사람도 referral link에 입력하면 된다고 함.)

 

 

https://wise.com/invite/ihpc/gyub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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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Wise로 처음 달러 보내기, 완전 성공이다.
 
정리해보면
 
미국계좌에서 달러 받을 때 차감하는 수수료 없고
 
미국계좌에서 한국계좌로 달러 보내는 환전 금액도 미리 볼 수 있어서 좋다.
 
돈 받기 전에 본인인증 하는 것도 안전하게 느껴졌고,
 
인증 절차상 따로 핸드폰 번호 인증이 필요하지 않아서 편리했다.
(타회사의 특정 어플들은 필요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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